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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욕이 절로 나온다
김쀼뿌
2018. 1. 29. 18:02
바야흐로 연말정산 시즌.. 지금 다니는 회사의 연말정산은 매우 심플! 하다. 공인인증서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한담에 PDF로 다운받은 뒤 회사 시스템에 올리면 끝. 초딩도 하겠다.
근데 그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지 그건 바로 김진상
아니나 다를까 지난 금요일까지 등록이었는데 넋놓고 있다가 이제와서(월요일임) 부랴부랴 어떻게 하는거냐며 물어본다. 게시판에 설명을 보시면 된다고 알려줘도 안된다고.. 글쎄 설명을 잘 안보신거 같은데..? 결국 집에 있는 와이프한테 연락한 모양인데 와이프는 그걸 또 어떻게 알게썽.. 50평생 가사에 집중하신 분이었는데. 소리를 지르고 환장하겠다고 난리부르쓰. 지가 잘못하고 있으면서..
어찌어찌 인증서는 받은 모양인데 인증서 비번 5번 틀려서 은행방문하는 클라스 ㅋ 재발급 신청을 하면서 무료인걸 선택해야하나, 4,400원 범용을 선택해야하나 주변에 물어보질 않나..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웃긴건 자식들은 또 뭐하고 자빠졌는지 울 엄빠도 이런거 잘 못하시니 우리가 도와드리곤 하는데 저 집은 또 그렇지도 않은듯 ㅋ
평소 팀원들한테 일정 일정 노래를 불러놓고 본인 일정관리 퍽이나 잘하셨네요ㅋ 하는일도 없으면서 무려 2주간의 시간을 줬음에도 제출도 못하고.. 쯧쯧 이렇게 한심한 사람이 실무진 팀장이라니 속이 터집니다.
솔직히 걍 보다 도와줄수도 있져 근데 왜 이렇게 화가 나있느냐..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시외조모님 상을 치루고 출근했거든요.. 팀원들이 다들 잘 치르고 왔냐 한마디씩 안부를 묻는데, 제가 가방도 풀기전에 개짜증을 내며 자리배치를 다시해야한다고... ㅋㅋ 네..? 저 금요일에 외조모님 상치르고 왔는데여...? 안부도 없이...? 물론 거리감이 있을수도 있지만 상가집 다녀온 사람한테 그게 할소리 인가여 ㅋㅋ 예의도 없는 새킈야 ㅋㅋ 역시 클라스 대단해요. 상상 그 이상ㅋㅋ
제발 올해까지만 보자 제발....!!!